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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 2017

국내 가짜 레이밴 정보

[내용 추가]
25년간 다닌 안경점에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래 글을 쓴지는 일주일쯤 되구요.
요즘 가짜가 워낙 정밀하고 부품이나 케이스의 생산공장도 다변화가 되다보니
수입처로 보내서 감정하는 것만이 확실하답니다.
제가 찾아낸 차이점을 제 스스로 100% 확신해서는 안되겠네요.


[원래 내용]
눈이 좋지 않아서 안경을 써온지가 꽤 됩니다. 언젠가부터는 편하고 큼직한 뿔테가 나오지 않아서 Ray Ban 2140 시리즈를 안경으로 써 왔습니다. 아시안핏으로 판매되는 2140A를 꽤 오래 사용했고 2014년에 매장에 갔다가 우리 골격에 더 편한 2140F가 있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안경으로 하나는 도수를 넣은 선글라스로 써오다가 작년, 그러니까 2016년 7월에 티켓몬스터에서 89,0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2140F를 구했습니다.

처음 물건을 받았을 때는..
1. 약간 가볍다는 점
2. 그리고, 휴대용 케이스가 엉성하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3. 저는 미국을 오가면서 일을 합니다. 미국에서 레이밴이 한 10%  쌉니다. 그래서 여러번 아시안핏을 사려고 해봤지만 못구했습니다. - 그런데 판매자는 미국 직수입이라고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구매 당시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도매상들이니 알아서 하겠거니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두세달이 지나서부터는 이상하더라구요.
다리가 덜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부터 사용하던 것들은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10년 가까이 된 2140A도 힌지 상태가 좋고, 2014년에 구매한 2140F도 멀쩡합니다. 유독 2016년 7월에 티켓몬스터에서 싸게 구한 녀석만 이렇습니다.

최근에 매장에서 이 덜렁거리는 녀석을 대체할 2140F를 다시 샀습니다. 그러면서 상태를 보여주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매장 분이  조심스럽게 이상한 점을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박스를 꺼내 하나하나 비교를 했습니다. 이제 차이가 보이네요.

박스에 붙은 스티커나 인쇄 등등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다 똑같아 보입니다. 진짜 가짜 써 두었지만 이렇게 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자세히 보다가 차이점을 찾았습니다.
1. 가짜는 R자가 큽니다.
2. 박스 안에 인쇄되어 있는 1IMSCRB020 글자가 반대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휴대용 케이스도 그냥 보면 다릅니다.
처음 받았을 때, 저 케이스가 영 이상해 보여서 박스를 쟤만 따로 보관해왔습니다. 덕분에 오늘 다 찾아낼 수 있었구요.





이제부터는 문제가 되었던 다리입니다. 가짜는 어떤 방향으로 접어도 제대로 접히지 않습니다. 위에 모든 디테일을 무시해도 여기서 차이가 나네요.









마지막으로 다리 흔들리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비교를 하다보니 마지막입니다.
[Update] 단골 안경점에서 나사를 잘 조여주셨습니다. 당연히 덜렁거림은 없어졌지만 좌우의 뻑뻑한 정도도 다르고 잘 접히지 않는 문제는 당연히 그대로입니다.


video



참고로 매장 다녀와서 이 사실을 발견하고 티켓몬스터에 연락을 해서 알렸습니다. 판매 페이지를 보니 여전히 있길래 가짜라고 글을 남겼구요. 판매자나 티켓몬스터나 몰랐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책임을 지려고 하지는 않네요. 전화로 이상한 변명을 하길래 그냥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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